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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bbit-Tale of Mystery [Delightful, not too Easy Reading] 챕터북 G4 – 행동파 고양이

Bunnicula: A Rabbit-Tale of Mystery

제목: Bunnicula: A Rabbit-Tale of Mystery
저자: James Howe
출판사: Atheneum Books for Young Readers
Lexile: 700L
AR: 4.2
단어수: 14558

1인칭 동물시점                 

일전에 동물이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Magic Bone 시리즈의 Be Careful What You Sniff for 이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이 어린 강아지여서, 여러가지에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코를 들이 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죠.
오늘의 책 A Rabbit-Tale of Mystery의 주인공 Harold는 다 자란 개 입니다. 그는 따뜻한 곳에 앉아서 멍때리거나 자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어린 주인이 먹을것을 나눠주는 것도 최고의 행복 중에 하나죠.
어쨌든 이 개는 거의 집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수의사에게 가기위해 강제로 차에 태워지는 것을 빼고요. 개들도 성격이 많이 다르죠?

A Rabbit-Tale of Mystery

A Rabbit-Tale of Mystery의 주인공 Harold는 주인 부부와 아들 둘 그리고 고양이 Chester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집안은 상당히 지적인 편이어서 심지어 애완동물에게도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지시하지않고 자세히 설명해주는데요. 아마도 아빠는 대학교수이고 엄마는 변호사이기 때문이겠죠.
그 때문에 이 개도 책을 쓸 정도로 지적입니다. 무슨 책을요? 바로 이 책 A Rabbit-Tale of Mystery 말입니다. 책 앞머리에 편집자의 노트가 있는데 거기에 어느 비오는 날 개한마리가 편지와 함께 원고 봉투를 주고 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부분이 전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암시하고 있죠.

고양이 Chester

A Rabbit-Tale of Mystery의 Chester도 상당히 지능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책읽기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미스터리나 공포물을 좋아해서 애드가 앨런 포우의 어셔가의 몰락 같은 책을 읽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공포물 매니아죠.
혹시 Scaredy Cat 이라는 말을 아세요? 그건 겁쟁이를 뜻하는 말인데요.
고양이가 놀라면 갑자기 뛰어오르거나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붙인 말인데요.
그렇게 놀라기를 잘하는 고양이가 공포물을 좋아한다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Chester는 행동파 입니다. 머리속에 드는 생각을 행동으로 반드시 옮기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심스러운 것을 보면 어떻게든 그 실체를 파헤치려고 나섭니다. 이 성격이 많은 사건을 일으킵니다.
반면에 Harold는 진중하게 생각을 오래하는 편이구요.

Bunnicula

이런 애완동물들이 사는 가정에 새로 토끼가 한마리 들어옵니다. 그는 놀랍게도 영화관 뒷자리에서 발견되었죠. 그 때 상영되고 있었던 영화는 드라큘라 였구요.
이 토끼와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동유럽 쪽의 언어가 씌여있었습니다.
이 토끼는 섬뜩하게 빛나는 두눈으로 처음부터 Chester와 Harold의 경계심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상한 일이 생기는 데요. 냉장고 안에있던 토마토가 하얀색으로 변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수분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말라있었구요.
작은 이빨자국까지 있었습니다.
이 토끼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을 의심하고 있던Chester와 Harold는 밤마다 토끼를 감시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토끼가 뱀파이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하얗게 변한 채소만 늘어났습니다.

bunnicula
Photo by Pixabay on Pexels.com

행동파 고양이

평소에 공포물을 많이 읽어서 이런 상황에 익숙한 Chester는 이 것이 그 토끼의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토끼는 뱀파이어라는 것이죠.
그리고 Harold가 말리기도 전에 그는 여러가지 난장판을 만들고 맙니다.
토끼를 막기위해 집안 여기저기 마늘을 뿌려놓고 사람들에게 뱀파이어 처럼 망토를 두르고 경고의 행동을 하는 등 그의 노력은 정말 끈질기고 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그의 노력은 별로 성과가 없었죠.
사실 이런 모든 사건들은 그냥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Chester의 상상일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구요.

일전에 Vampires Don’t Wear Polka Dots를 리뷰하면서 제일 무서운 것은 아무런 결론이 없이 책이 끝나는 경우라고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요.
이 책 A Rabbit-Tale of Mystery 도 이 토끼가 정말 뱀파이어인지 아닌지가 밝혀지지 않고 결말을 맺습니다. 그저 Harold는 그가 뱀파이어라도 상관없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오늘은 James Howe 의 Bunnicula: A Rabbit-Tale of Mystery 를 리뷰했습니다. A Real Princess 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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