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Green Eggs and Ham [Happy Easy Reading] 파닉스 – 두 고집쟁이

  • 기준
Green Eggs and Ham

파닉스: Green Eggs and Ham
저자: Dr. Seuss
출판사: Random House
Lexile: 210L
AR: 1.5
단어수: 769

기괴한 것들 – Green Eggs and Ham 파닉스

Dr. Seuss 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기괴한 것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동물이라고 딱히 말할 수 없는 털복숭이들이 여럿 등장하죠. 지난번에 리뷰했던 The Cat in the Hat 에 나오는 동물들은 비교적 어떤 동물인지 구분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은 무슨 동물인지 구분할 방법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기괴한 도구들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쟁반을 받치고 있는 늘어나는 팔도 처음부터 눈에 띕니다. 한쪽 끝은 쟁반을 받치는 손인데, 다른 쪽 끝은 낙시대에 연결되어있군요. 마치 어떤 사람에게든지 음식을 권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 같습니다.

둘다 고집쟁이         

오늘 이야기에는 자신 Sam이라고 부르는 Sam I am과 모자를 쓴 아마도 개인 것 같은 동물이 나옵니다. 개처럼 보이는 동물을 모자쓴 개라고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자쓴 개는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완고할 것 같은 표정을 늘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건한 의지로 Sam I am이 권하는 음식을 거부하죠. 하지만 거부하는 쪽이 당연하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계란의 노른자도 녹색, 햄의 껍질도 녹색이거든요. 녹색은 신선한 채소를 빼놓고서 어떤 고기 종류의 음식 색깔로 써서는 안됩니다. 전혀 맞이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상하거나 심하게 부패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거절하는 것이 당연한 음식을 가지고 끈임없이 권하는 Sam I am도 대단해 보입니다. 완고하고 일관된 대답을 반복하는 모자 쓴 개를 따라서 기차와 배를 거쳐 바다속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합니다.

그리고 모자쓴 개는 어쩔수 없이 그의 고집을 꺽고 그 계란과 햄을 먹어보죠. 그런데 왠일일까요? 그 계란과 햄이 맛이 있다니요?  모자쓴 개도 그렇지만 Sam I am도 상당한 고집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도 이렇게까지 따라다니면서 권하기는 힘든 일이죠.

라임들

이 책 Green Eggs and Ham 에는 파닉스 규칙을 연습할 수 있는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boat 와 goat, rain 과 train, box와 fox, house 와 mouse, 그리고 here 과 there 과 anywhere 같은 것들이죠. 이들은 마치 노래를 하듯이 계속 덧붙여지면서 늘어납니다. 이야기의 끝에는 한편의 시가 만들어 집니다. 이것으로 노래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실제로도 이 이야기를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만든 예가 있고, 흥겨운 곡조에 가시로 붙여진 내용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나옵니다. 비디오를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늘은 Green Eggs and Ham 를 리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Optimized by Optim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