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Crosby Bonsall 에 대해서 아시나요?
작가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Mine’s the Best 나 The Case of the Hungry Stranger 라는 작품은 아시죠?
우리나라에도 많이 읽혀지고 있는 책들이죠. 오늘은 이 Crosby Bonsall 영어원서 를 살펴볼 텐데요.
이 글을 다 읽으시면 파닉스를 끝내고 어떤 책을 선택할지 분명히 아실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Crosby Bonsall 의 책 8권 The Case of Hungry Stranger, The Case of Cat’s Meow, The Case of the Scaredy Cats, The Case of the Double Cross, Mine’s the Best, The Day I Had to Play with My Sister, And I Mean it, Stanely 그리고 Who’s Afraid of the Dark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The Case of the Mysteries 시리즈
Crosby Bonsall 의 작품들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파닉스를 마치고 바로 읽힐 수 있는 쉬운 책들이 있고 AR 2.0 정도의 탐정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미스테리와 추리와 유머를 모두 다루고 있는 좋은 작품이죠.
아이들의 이야기를 짧은 길이로 만들어내면서, 유머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책들의 특징입니다.
4총사
The Case of the Hungry Strager 시리즈의 네 친구들은 모두 개성적인 성격과 외모를 가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Wizard 와 Skinny 와 Tubby 와 Snitch 는 서로 돌아가면서 실수를 하고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탐정단으로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놀라운 팀입니다.
Wizard
영어단어 wizard 는 마법사 라는 뜻 이외에도 ‘귀재’ 또는 ‘천재’ 라는 뜻도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말에 ‘도사’ 라는 말과 의미가 비슷하다고 할 수있죠.
Wizard는 이 private eye 클럽의 대장입니다. 그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알기 때문에 wizard 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수사의 방향을 정합니다.
Skinny
영어에서 skinny 는 ‘바짝 마른’ 이라는 뜻입니다. 피부만 남았다는 우리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Skinny는 잘 먹지 않아서 말랐습니다.
그는 수사하면서 실수를 많이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발자국을 범인의 것으로 여기고 쫓아가기도 하죠.
Tubby
‘tubby’ 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통 모양의’ 라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뚱뚱하다는 것인데요.
직접적으로 ‘뚱뚱보’ 라는 뜻이 있기도 하죠.
Tubby는 항상 먹을 것을 달고 다닙니다. 한손에는 과자봉지, 다른 손에는 과자가 들려있죠.
언제나 먹을 것을 밝히는 스타일입니다.
그는 겁도 많은 것 같은데요. 옆집 지하실에 들어갔다가 거기서 한바탕 난장판을 벌입니다.
어두움 속에서 고무 호스에 놀랐기 때문이죠
Snitch
영어에서 snitch 는 ‘밀고하다’, ‘고자질하다’ 라는 뜻인데요. 밀고자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죠.
Snitch는 Wizard의 동생입니다. 그는 형을 고자질하곤 하는데 그 때문에 Snitch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부모님께 형을 고자질하는 상황이 아닌 경우도 있어서 재미있는데요.
Snitch는 다른 아이들에게 형의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인 것이죠.
The Case of the Hungry Stranger 앞부분에서 친구들에게 형이 엄마 모자를 써본 이야기를 해서 Wizard를 당황하게 합니다.
Marigold
첫번째 책인 The Case of the Hungry Stranger 에서 제일 마지막 부분에나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Marigold 입니다.
그녀는 여자아이들 클럽의 대장인데요.
남자아이들 클럽인 private eye 의 숙적입니다.
그녀는 남자아이들을 골려주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고, 여자아이들을 모아서 private eye 를 꼼짝 못하게하는 능력이 있죠.
하지만 사실 Marigold 는 private eye 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The Case of the Hungry Stranger – Crosby Bonsall 영어원서
이 책 The Case of the Hungry Stranger 는 이 시리즈의 첫권 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 네명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죠.
사건은 옆집 아줌마 Meech 여사님이 그들에게 누가 파이를 먹었는지 물어보면서 시작하죠.
그녀는 블루베리 파이를 두개 구워서 창가에서 식혔는데, 그중에 하나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4총사의 탐정단은 첫번째 사건을 맡게 되었죠.
이들의 수사는 무척 기본적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먼저 사건현장에 가보고, 주변을 조사해서 단서를 찾는 것이죠.
하지만 이들의 수사는 연달아서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그들은 잘못된 발자국을 쫓아 다니기도 하고 Meech 여사의 지하실에서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도 하죠.
결국 이들은 블루베리 파이를 먹어서 이빨이 파란 사람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이 장면인데요. 이들은 사람들의 이빨을 보기 위해서 어떻게 했을 까요?
이 탐정단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그들에게 답례로 미소를 지어줬죠. 그렇게 이들은 사람들의 이빨을 조사할 수 있었죠.
이빨을 보기 위해서 미소를 지어주는 방법은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AR 2.3 에 1400 단어 정도의 길이 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탐정물이죠.
The Case of the Cat’s Meow
Snitch 에게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요. 그 고양이의 이름은 Mildred 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나머지 남자 아이들은 고양이가 늙고 재미없고 시끄럽다면서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Wizard 는 클럽 하우스에 새로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면서 이제 절대 클럽 하우스에 침입자가 들어오지 못할 거라면서 자랑을 하죠.
그리고 The Case of the Cat’s Meow 의 사건이 터지죠.
그 사건은 바로 Mildred 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고양이를 찾는 데요.
별로 건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당에 먹을 것을 놔둬서 Mildred 를 유인하려고 하죠.
하지만 이들의 계획이 흔히 그렇듯이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죠.
먹이는 고양이들을 불러들이고, 고양이 들이 마당을 차지하고 맙니다.
그 고양이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데려온 개들이 마당을 차지하는 일이 생기죠.
이들은 결국 야외에서 잠을 자면서 잠복을 하기까지 하는데요.
Mildred 는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사건이 해결되고 나면 Mildred 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잘 이해할 수 있는데요.
그녀는 사실 출산을 앞두고 새끼 낳을 장소가 필요했죠. Wizard 가 클럽하우스에 경비장치를 자랑하는 것을 보았을 때, 그녀는 클럽하우스가 딱 마음에 들었을 것입니다.
안전해 보이고 경비장치까지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이 몰려들고, 개들이 마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곁을 쉽게 떠나지는 못했겠죠.
결국 Wizard’s Private Eyes 는 고양이가 숨을 곳을 제공하고 숨어있을 이유까지 만들어가면서 고양이를 찾고 있었던 것이죠.
자신의 클럽하우스에는 들어가볼 생각도 안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AR 2.3 에 1200 단어 길이입니다.
The Case of the Scaredy Cats
Scaredy Cats 이라는 말은 겁이 많은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요. 고양이가 놀라면서 펄쩍 뛰는 모습때문에 생긴 말이죠.
이 이야기 앞부분에서는 여자아이들에게 별 수 없이 당하기만 하는 private eye 를 뜻하는 말이 Scaredy Cat 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The Case of the Scaredy Cats 뒤에는 약간의 반전이 있죠.
이야기는 4명의 남자아이들이 클럽하우스로 가면서 무엇인가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들의 클럽하우스가 좀 바뀌어 있었던 것이죠.
여자아이들이 클럽하우스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도 클럽에 끼워달라는 것이 그들의 요구사항이었죠.
그런데 사실 The Wizard’s private eyes 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이들의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는 ‘여자는 안되’ 였습니다.
이제 클럽 하우스를 되찾으려면 여자아이들을 받아 주던지 쫓아내던지 해야하죠.
Wizard 는 피켓 시위를 하기로 합니다. 동네에서 박스를 모아와서 거기에 자신들의 주장과 함께 여자아이들의 험담을 써서 들고 여자아이들을 나오게 하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일은 Wizard 의 생각처럼 흘러가지는 않았죠. 화가난 여자아이들이 클럽 하우스에서 나오자 일방적으로 남자아이들이 밀리고 맙니다.
private eye는 뿔뿔이 흩어져서 숨느라고 여념이 없었죠.
이 소동은 여자아이들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는데요.
그때, Marigold 가 누군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하는데요.
이것으로 사건은 다시 한번 뒤집어집니다. 직접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울면서 사라진 아이를 그리워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AR 2.0 에 1000 단어 길이입니다.
The Case of the Double Cross – Crosby Bonsall 영어원서
double cross 는 ‘배신’ 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책 The Case of the Double Cross 를 읽다보면 무엇을 배신 했는지 잘 모르겠는 상황이 오죠.
Marigold 는 늘 하던 대로 여자아이들을 받아주지 않는 클럽에 대고 소리를 지릅니다.
남자아이들을 놀리는 것이죠.
사실 그녀는 private eye 에 들어가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남자아이들이 애원해서 클럽에 가입하는 꿈을 꿀 정도이죠. 하지만 여전히 남자아이들의 클럽하우스 문에는 No Girls 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죠.
그녀는 Gussie 그리고 Rosie 와 함께 남자아이들의 생각을 바꿔 놓을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그들은 수염을 달고 모자를 쓴 남자로 분장하고 Snitch 에게 쪽지를 전달합니다.
그 쪽지에는 남자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암호가 씌여있었죠.
남자아이들은 그 수염을 달고 있는 작은 남자를 찾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벌이는 난장판이죠.
서로 쫓기고 쫓는 그 난장판을 끝내고 나면 역시 예전과 같은 판을 뒤엎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이 책에서 그 사건은 바로 여자아이들이 갑자기 남자아이들 클럽에 들어가기 싫다고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의 클럽을 만들겠다고 엄포를 놓죠
남자아이들은 들어오고 싶어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해가 안갑니다.
암호도 만들줄 알고 함정도 파고 변장도 할줄 아는데 가입을 안하겠다니 어이가 없죠.
그래서 Wizard 는 클럽에 가입하라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배신이 일어난 것이죠. Wizard 는 자신의 클럽에 제일 중요한 원칙을 어긴 것입니다.
그리고 클럽의 이름 마저 바꾸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의 완벽한 승리로 끝나는 이 책은 AR 2.6 에 1000 단어 길이입니다.
자세히 읽지 않으면 어떻게 여자아이들이 클럽에 가입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만큼 재미있기도 하구요.
The Case of the Double Cross 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the end 라고 써있지 않고 The beginning 이라고 써 있습니다.
사실은 이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데 말이죠.
작가는 아마도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함께 하면서 더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들의 앞날의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마지막에 말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이 시리즈의 중간에 한권이 빠졌는데요. The Case of the Dumb Bell 는 국내에서 구할 수 없고, 아마존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구하지 못해서 이번 리뷰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2. Crosby Bonsall 의 다른 책들
Mine’s the Best – Crosby Bonsall 영어원서
저희 첫째는 요즘 일등에 꽂혀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하다 못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도 일등을 하려고 서두릅니다.
일등이라면서 환호성을 지르면서 양팔을 치켜드는 모습은 정말 볼만한데요.
일등을 못하면 화를 내거나 토라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항상 주의해야합니다. 일등을 시켜줘야 하거든요.
Mine’s the Best 의 소년들도 비슷합니다.
똑 같아 보이는 풍선을 들고 서로 자신의 것이 최고라면서 우기고 있죠.
자기 것이 더 점이 많고, 자기 것은 서있을 수 있다면서 말싸움을 하는 사이에 풍선은 점점 쪼그라들고 있죠.
이 끝날 것 같지 않은 말싸움은 뜻밖의 존재의 등장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것은 다른 색의 같은 풍선을 들고 있는 여자아이였죠.
그녀는 싸우고 있는 두명에게 조소를 보냅니다.
그러자 자신들을 조롱하는 소녀에게 두 소년 모두 화가 났죠.
그리고 어느새 그들은 서로 싸우던 것은 잊어버리고 우리의 것이 가장 좋다면서 그 자리를 떠납니다.
다 쪼그라든 풍선을 가지고 말이죠.
아이들의 어이없는 싸움을 보는 재미가 있는 이 책은 AR 0.5 에 100 단어 남짓한 길이입니다.
파닉스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에게도 읽힐 수 있는 책이죠.
The Day I Had to Play with My Sister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하면 절대적인 원칙이 하나 있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항상 제일 나이 어린 아이를 기준으로 놀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놀지 않으면 사실 놀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집에서는 젠가는 블록으로 집 짓기나 침대 만들기용으로 쓰고, 카드가 들어가는 놀이는 모두 어른이 카드를 뽑습니다.
이 책 The Day I Had to Play with My Sister 에 등장하는 오빠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소년은 자신의 동생과 술래잡기를 하려고 노력하죠.
동생에게 규칙을 가르쳐주고 그대로 하기를 원합니다.
동생은 술래잡기를 잘 모르는지 아니면 그럴 기분이 아닌지 모르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죠.
결국 동생과 절대 다시 놀지 않겠다면서 이야기가 끝나는데요.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득 이 소년은 왜 동생과 놀아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은 모두 다른 곳에 갔다던지 하는 이유였겠지만, 동생과 놀면서 소년이 생각한 것은 아마도 동생과 놀면 당연히 자신이 이길거라는 기대도 있었지 않을까 싶은 것이죠.
처음에는 동생이 규칙대로 하지 않았지만, 두번째 챕터에서는 숨지 않고 나다니는 데도 소년은 동생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챕터에서 동생은 별 노력없이 주저 앉는 것으로 소년을 찾게 됐구요.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소년은 다시 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동생에게 술래잡기에서 이기지 못하는 소년의 이야기는 AR 0.5 에 200 단어 길이 입니다. 파닉스 끝난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이죠.
And I Mean It, Stanley – Crosby Bonsall 영어원서
제가 어렸을 때는 친구하고 놀려면 그의 집 앞에서 대답할 때까지 계속 이름을 부르는 방법이 전부였습니다.
아마 같이 놀자면서 친구를 불러내는 기술은 이 책 And I Mean It, Stanley 에서 나오는 소년이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친구는 삐지거나 화가 난 것 같은데요.
그는 담장 뒤에서 나오려고 들지 않습니다.
소년은 친구를 나오게 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합니다.
너하고 노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나 혼자서도 잘 놀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는 신기한 물건으로 친구를 꼬시려고 합니다.
내가 정말 다양한 것들을 가져왔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것들로 정말 대단한 것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정말이야! I mean it 을 말하는 순간 담장뒤에서 커다란 개 한마리가 튀어나오죠.
정말 생각도 못했던 반전인데요.
사실 이 책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부분은 개가 소년의 목소리를 듣고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개들은 주인 목소리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말이죠.
소년이 그렇게까지 다양한 기술을 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어쨋든 그림에서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데요.
고양이와 비둘기의 숨박꼭질도 다 읽고 난 후에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만한 것이죠.
상상도 못한 반전이 있는 이 책은 AR 0.9 에 180 단어의 길이 입니다. 파닉스를 마치고 리딩에 접어드는 단계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죠.
Who’s Afraid of the Dark
이 책 Who’s Afraid of the Dark 에는 자신의 문제를 개의 문제 인것 처럼 이야기하는 소년이 나옵니다.
이 소년의 문제는 밤에 어두움이 무서워서 잠을 못자는 것이죠.
그의 개 Stella 는 밤에 비치는 그림자나 이상한 소리를 무서워한다고 소년이 말하죠.
제가 이 이야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누나의 대답인데요.
어두움을 무서워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말해주죠.
처음에 소년은 그것이 바로 자신을 바보같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Stella 는 바보 같지 않다고 항변하는데요.
점차 바보 같은 일이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죠.
여기서 누나는 소년이 바보 같지 않으니까 소년이 Stella 에게 가르쳐 주면 된다고 말해줍니다.
무서워 할때 꼭 안아주면서 가르쳐 주라고요.
이 책을 보는 재미는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가 역할이 다르다는 것에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소년이 Stella 의 이야기를 하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실제로 밤에 일어나는 일이 그려져 있죠.
그리고 그날 밤에 소년은 Stella 를 보호해 주겠다고 하지만 역시 어두움은 두렵습니다.
그때, Stella 가 소년의 침대로 들어가서 그의 두려움을 쫓아버립니다.
그날 밤의 일은 글이 없고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이 책의 재미있는 부분이죠.
정작 Stella 는 거의 마지막 부분까지 자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 이 책은 AR 1.1 에 210 단어의 길이입니다.
오늘은 Crosby Bonsall 영어원서, The Case of Hungry Stranger, The Case of Cat’s Meow, The Case of the Scaredy Cats, The Case of the Double Cross, Mine’s the Best, The Day I Had to Play with My Sister, And I Mean it, Stanely 그리고 Who’s Afraid of the Dark 를 살펴봤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찰스샘
핑백: 치다 영어로 표현하기: How to Express 'hit' Charles' Children's Book Review
핑백: Roald Dahl 영어원서 - Books Written by Roald Da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