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r with Grandpa
book review g3+ 영어원서 챕터북

The War with Grandpa [Delighted Experience] 영어리딩 640L 양가적 감정

제목: The War with Grandpa
저자: Robert Kimmel Smith
출판사: Yearling
Lexile: 640L
AR: 3.9
단어수: 21,877

 할아버지와 소년

오늘은 The War with Grandpa 에 대해서 살펴볼 텐데요. 이 이야기는 할아버지와 갈등관계를 겪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갈등이 있는 와중에도 이 소년은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과 갈등을 겪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것과 어떻게 할아버지와 전쟁을 한다는 말까지 나올까 하는 것이 이 책을 처음 읽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이죠.

이 책은 특이하게도 학교에서 Klein 선생님의 지시로 글을 쓰게 된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글 쓰는 법에 대한 나름대로의 설명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동생인 Jenny 가 간섭하고 나서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디서부터가 이야기가 시작하는 부분인지 모호한 상태로 챕터 1이 끝나고 챕터 2도 다시 글 쓰는 이야기로 시작하죠.
약간 이야기가 산만하다는 느낌까지도 주는데요. 같이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War with Grandpa

이 이야기 The War with Grandpa 는 Jenny가 비밀을 알고 있다면서 엿들은 부모님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데요.
그 이야기는 바로 플로리다에 살고 있던 할아버지가 같이 살기 위해서 오신다는 것이었는데요. 문제는 할아버지가 기거할 방으로 주인공인 Peter의 방이 선택되었다는 것이죠.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부쩍 수척해지고 침울한데다가 건축일을 할 때 다친 다리 때문에 3층까지 오르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부모님들은 생각했던 것이죠.
부모님은 Peter가 3층으로 옮기고 그의 방을 할아버지가 쓰시도록 결정했습니다.
3층의 방으로 옮긴 Peter는 새 방의 낯설음과 자신의 방을 빼았겼다는 생각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에 대해서 전쟁을 선포할 것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양가적 감정

그는 선전포고를 타자기로 써내려간 종이를 할아버지의 방에 두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할아버지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죠.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방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써서 새벽에 몰래 할아버지 방에 두고, 자명종을 세시에 맞춰두고 나옵니다.
하지만 역시 할아버지는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Peter가 그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좀더 심한 한방을 계획합니다. 이번에는 그의 슬리퍼를 숨겨버리는 계획을 실행하죠.
Peter 는 점점 더 심한 장난으로 빠져들고, 할아버지는 이제 그의 장난을 웃어 넘길 수 만은 없게 됩니다.  그리고 Peter의 장난을 맞받아치는 계획을 세우는데요.

이 책 The War with Grandpa 에서 특이한 점은 둘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이 둘은 계속 시내에 함께 가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낚시를 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미워하는 관계가 전혀 아니었죠. Peter는 여전히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부추기는 친구들

사실 The War with Grandpa 에서 Peter 가 전쟁을 선포하기 까지는 친구인 Steve와 Billy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고릴라전 이니 뭐니 하면서 정당한 자신의 것을 빼앗겼을 때는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죠. 사실 게릴라전이라는 말을 잘 모르고 쓴 단어인데요.
Peter가 전쟁을 선포한 후에 할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서 말했을 때 Steve 와 Billy는 Peter 를 패배자라고 부르면서 더 강력하게 할아버지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하지만 Peter는 할아버지의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그에 대해서 심한 말을 하는 것을  못하게 막습니다.
집 밖에서는 할아버지의 편이고 집안에서는 할아버지의 적이 된 것 같은 상황이 된 것이죠.

종전선언

이 책 The War with Grandpa 에서 어떻게 이들이 전쟁을 멈추게 되었는지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대한 할아버지의 생각이 인상적 이라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그는 Peter의 방을 옮기게 된 결정이 잘못 되었다고 말했죠. 아빠와 엄마가 당사자인 Peter와 할아버지의 생각은 들어보지도 않고 결정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면서 아빠를 설득합니다.
그의 제안은 지하실에 있었던 아빠의 사무실을 3층방으로 옮기고, 지하실을 할아버지가 기거할 방으로 꾸미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할아버지가 스스로 할 계획인데요. 앞에도 언급했지만 사실 할아버지는 건축업자였었거든요. 그는 아직도 근처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을 동원해서 몇 주 만에 근사한 방을 지하실에 만듭니다.
놀라운 능력을 가진 어르신이네요.

사실 이 어르신의 놀라운 능력은 이것 만이 아닌데요.
낚시를 가면서 조수간만의 차 나 달의 인력을 낚시와 연관지어서 설명하는 것을 보면 이분이 상당히 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구요.
Peter 가 꼼짝없이 지각을 할 수 밖에 없도록 그의 물건을 꼼꼼히 숨기고 쪽지를 남긴 것을 보면 이분이 무척 주도면밀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런 분과 전쟁을 치르다니 그가 지는 것도 당연하지 싶습니다.

The War with Grandpa
Photo by Nick Bondarev on Pexels.com

액자식?

이 이야기 The War with Grandpa 의 마무리도 첫번째 챕터처럼 작문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Klein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일 밤을 글쓰기로 보냈는데, 이제 다 끝냈으니 뭘 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오죠.
이야기의 앞뒤에 학교 선생님이야기를  넣어서 이 책 전체가 작문 숙제의 일부인 것 처럼 꾸민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구성인 것 같습니다.
액자식 구성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자신이 쓴 챕터가 너무 길다던가, 이전 챕터를 길게 쓰느라고 늦게까지 자지 못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Peter가 이야기 밖의 자신을 계속해서 인식하고 있죠.
이런 점이 이 소설의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Robert Kimmel Smith 의 책 중에 Chocolate Fever 를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책에서도 주인공이 자신을 이해하는 이전에 초컬릿 열병에 걸린 적이 있는 노인을 만나서 집에 다시 돌아가게 되죠.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The War with Grandpa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책들도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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